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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등생 여제자 허벅지 만지고 "국민등신" 욕설, 엽기 교사 기소
지난 2010년 여름, 서울 금천구 A초등학교의 6학년 담임을 맡은 교사 박모(39)씨가 방과 후 제자 A(12)양과 B(11)양을 불렀다. 박씨는 두 학생을 서울 이대 앞의 상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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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 자립, 실력 양성 운동으로 일제에 맞서다
경성방직에서 만든 태극성표 광목의 광고 포스터. 경성방직은 당시 국내 공장으로서는 최대 규모였다. [중앙포토] 【총평】 3.1운동 이후 우리나라는 일제에 맞서 경제 자립과 교육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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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치마 짧다" 제자 치마 들춘 교사 벌금형 확정
대법원 3부(주심 박보영 대법관)는 교실에서 제자의 치마를 들춘 혐의(아동·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)로 불구속 기소된 서울 소재 Y고 교사 박모(56)씨에게 벌금 500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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女 제자들 치마속 몰카 학원장
무음 사진촬영이 가능한 앱을 이용해 제자들의 몰카를 찍어온 학원장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. 전주지법 형사2단독(부장 오영표)은 13일 스마트폰으로 여학생들의 특정 신체부위를 몰래 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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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대 강석진 수리과학부 교수 2차 공판
제자와 인턴 등 여학생 9명을 상습적으로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석진(54)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에 대한 2차 공판이 6일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박준석 판사 심리로 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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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 스토리] “난 강남 시니어다”
누가 나이 먹으면 뒷방 늙은이가 된다고 했나요. 칠십 넘어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니어 7명을 만났습니다.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와 강덕기 전 서울시장 직무대행, 국악인 신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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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대표 유물 10점으로 만나는 정약용
이영희 기자 2012년은 조선을 대표하는 사상가인 다산 정약용(1762~1836) 선생의 탄생 25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. 서울 예술의전당과 전라남도 강진군에서는 다산과 관련된 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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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연출가·창극 묘한 만남,국창 안숙선, 명불허전 존재감
국립창극단의 ‘수궁가’는 독일인 연출가 아힘 프라이어(77)의 독무대나 다름없었다. 그의 이력을 빼놓고서 이 작품의 설명은 어려웠다. 그만큼 그의 해석과 창조성에 온전히 의존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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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pecial] 김중만 “그녀 앞에선 명품 시계가 부끄러웠다”
김중만씨가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 인근에 문을 연 ‘김점선 미술학교’에서 여학생에게 그림 그리는 방법을 조언하고 있다. 벽 위에 김점선 화백의 사진이 걸려 있다. 지난달 28일 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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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서편제’보던 스님, 속가 여동생 생각에 눈물 훔쳐
불일암에 기거하던 법정 스님(왼쪽)을 친견하고 있는 소설가 정찬주씨. 정씨는 “스님의 사상이나 삶의 철학을 정리해 보겠다고 하자 스님은 미소만 지으셨다”고 말했다. [열림원 제공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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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만훈 기자의 사람 속으로] ‘惡’器가 판치는 사회 스트라디바리를 꿈꾸다 ②
기업인 노신사의 악기 고쳐주며 신뢰 쌓아관련사진최씨는 타고난 눈썰미와 손재주 덕분에 눈치코치로 7학기 만에 졸업해 디플로마(Diploma)가 됐다. 졸업작품으로 학생들은 대부분 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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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마음에 풍금이 울릴 때
중앙SUNDAY가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만든 우편엽서 여섯 종. 중앙SUNDAY의 문화섹션 MAGAZINE 표지에 실렸던 구본창 사진작가의 작품을 담았다. 맴맴, 가을 하늘이 동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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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쉼] 300년 손맛
■음식디미방이란 '음식의 맛을 내는 비법'이란 뜻으로 1670년께 경북 영양지방에 살았던 사대부집 안주인 장씨가 한글로 쓴 요리책이다. 물론 이전에 쓰여져 전해 내려오는 요리책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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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연극·무용@2006문화계] 전문가 7인이 뽑은 올해의 작품
아무리 순수 예술이 어렵고 찬바람이 쌩 분다 해도 자기 길을 가는 이들은 그리고 빛나는 작품은 있게 마련이다. 2006년 연극.무용계가 거둬들인 최고의 수확이라 할 만한 작품을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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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정일의 新택리지] 화양 구곡 곳곳 송시열의 향취
이중환이 '금강산 남쪽에 으뜸가는 산수'라고 평했던 화양 구곡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있다. '택리지'는 "화양동은 파곶 아래에 있는데, 파곶의 물이 더욱 커지고 돌도 또한 기이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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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강금실 인터뷰] "건달끼 많아, 장관끝나면 놀고싶어요"
강금실 법무장관과의 대화는 풍요했다.그는 단순하고도 복잡하고,복잡하면서 투명한 인간이다. 이처럼 독특한 인간이 법무장관으로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총괄하고 있다.유례없는 현상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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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 시대의 명인] 누비장 김혜자씨
봄빛을 머금은 산과 들이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하다. 우리나라의 전통 바느질 기법으로 만든 누비옷 역시 어머니의 따스한 품을 닮았다. 한땀씩 밤을 새워 천땀 바느질의 정성이 스며있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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춤과 음악이 하나로 어우러진 정재(呈才)
'가인전목단' '춘앵전' '장생보연지무' '처용무' …. 궁중무용, 즉 정재(呈才)의 종류를 가리키는 명칭이다. 정재는 궁중 및 지방관아의 공식 연회에서 연행된 춤을 가리킨다. 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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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국악 읽기] 예부터 음악엔 춤도 포함
'가인전목단' '춘앵전' '장생보연지무' '처용무' …. 궁중무용, 즉 정재(呈才)의 종류를 가리키는 명칭이다. 정재는 궁중 및 지방관아의 공식 연회에서 연행된 춤을 가리킨다. 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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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아내여…햇살이여…" 애끓는 미당 시심
"아내 손톱/말쑥히 깎아주고, /난초 물 주고 나서//무심코 눈주어 보는 초가을 날의/감 익은 햇살이여, //도로아미타불의/도로아미타불의/그득히 빛나는/내 햇살이여" . 1백년 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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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인 방옥숙씨 떠나보낸 서정주 시인
"아내 손톱/말쑥히 깎아주고, /난초 물 주고 나서//무심코 눈주어 보는 초가을 날의/감 익은 햇살이여, //도로아미타불의/도로아미타불의/그득히 빛나는/내 햇살이여" . 1백년 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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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몰래카메라] 늘어가는 피해
몰카비디오 홍수시대. 음란물의 주종을 이루던 서양 포르노가 시들해지고 본인들 몰래 찍은 평범한 남녀의 연출되지 않은 사랑행위가 비디오로 대량 유통된다. 세운상가 주변의 한 판매상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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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성교육 힘쓴 “이화인 상징”/고 김옥길 이대 명예총장
◎활달ㆍ도량넓어 “여장부” 별명/61년부터 18년간 3차례나 총장을 역임/79년 문교장관지내 5공청문회때 곤욕 25일새벽 별세한 김옥길 이대명예총장은 지난40년 이화여전문과에 입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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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계종에「제2정화」바람|소장승려 2백21명「불국정토승가회」창립
불교계의 전근대적 봉건폐습과 일재잔재, 신종악습등을 청산하려는「제2불교정화」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. 정화를 외치고 나온 세력은 불교 조계종 승단 일각의 20대 청년승려들과 30대후